투석 정의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또는 산-염기 균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요. 신장은 하루에 약 150L의 혈액을 네프론에서 여과해서 이중 99%의 여과액은 신세뇨관에서 재흡수되고 나머지 1.5L의 농축된 소변으로 배출시켜요. 이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체내 수분과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전해질의 불균형이 나타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치료인 투석이 필요해요. 투석은 신장 질환의 정도, 환자의 상태, 증상 등을 고려해서 시행 시기를 결정하게 되고,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두 가지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어요.
투석 검사시기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등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을때, 축척된 약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불균형이 있을 때 일시적 및 영구적으로 시행하게 돼요.
투석 검사방법
- 혈액투석: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계에 통과시켜 투석기에 있는 필터를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걸러낸 후 이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주입해주는 방법이예요. 투석기에는 환자의 혈액이 지나가는 부분과 투석액이 지나가는 부분,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 사이에 얇은 막의 작은 구멍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은 혈액으로부터 투석액으로 빠져나가고 인체에 부족한 물질은 투석액에서 혈액으로 이동하게 돼요. 혈액 투석을 위해서는 큰 혈관이 필요한데, 어깨 부분의 큰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던가 외과적 수술로 팔 아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서 굵은 혈관인 동정맥루를 만들어 시행해야 해요. 혈액투석은 병원에서 시행하며 일주일에 2~3회, 한번에 4시간 정도 소요돼요.
- 복막투석: 수술을 통해 배속에 플라스틱으로 된 복막 도관을 삽입한 후 이 도관을 통해 투석액을 복강에 넣어 투석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피속에 있는 노폐물들은 투석액으로 이동, 배출되고 신체에 부족한 물질은 투석액에서 혈액속으로 이동하게 돼요.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스스로 할 수 있는 투석 방법으로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과 지속적 주기적 복막투석 방법이 있어요.
-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법으로 하루 네 번정도 투석액을 교환해주는 방법이예요. 투석액은 중력에 의해 도관으로 복강내로 들어가게 되고, 이 투석액은 4~5시간동안 복강 내에 머무르게 한 다음 투석액을 체외로 다시 빼냅니다.
- 지속적 주기적 복막투석: 기계를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투석이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야간에 환자가 자는 동안 기계가 투석액의 유입과 배출을 자동으로 조절해서 투석을 하는 방법이예요.
투석 검사결과
몸 안의 과다한 수분 또는 노폐물이 제거돼요.
투석 주의사항
- 부작용
- 혈액투석: 저혈압, 경련, 구토, 오한, 가려움증
- 복막투석: 복막염, 탈장, 복압 상승
- 동정맥루 관리
동정맥루가 있는 팔에는 악세서리를 착용하지 않고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도록 해요.
동정맥루가 있는 팔에 혈압을 재거나 압력을 가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돼요.
동정맥루를 만져 보았을 때 진동감이 느껴지는지, 혈액이 통과하는 소리가 나는지 자주 확인해보아야 해요.
- 복막도관 관리
통목욕은 억제하며 흐르는 물로 샤워는 가능해요. 다만 샤워 후 출구는 깨끗하게 잘 닦고 건조시켜야 해요.
복막도관은 매일 한번씩 손씻기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해줘서야 해요.
도관 삽입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분비물이 나올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해요.
투석 건강 팁
우리 몸의 신장은 두 개가 있어요. 신장이식이나, 신장에 병변이 생겨 한쪽 신장을 절제하더라도 나머지 다른 쪽이 정상이라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어요. 다만 신장이 하나밖에 없으면 남은 신장이 두 배의 일을 다 해야 하므로 정상적인 크기보다 커질 수는 있고, 정상인보다 저염식이, 혈압조절, 혈당 조절 등에 신경써서 신장을 지켜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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