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유발검사 정의
유발검사란 어떤 질환이나 증상을 일으킨다고 의심되는 요인을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노출시켜서 질병이나 증상이 발생하는 양상을 확인하는 방법이예요. 약물유발검사는 특정 약물 투여 후에 심전도의 이상 소견을 관찰해서 심장병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예요. 평상시에는 정상적인 심전도가 관찰되지만 특정 약물 투약 후에 특징적인 심전도 변화를 관찰함으로서 부정맥 연관 심장병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신 또는 급사에 대한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어요.
검사 약물 자체가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메스꺼움 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질환과 연관되지 않으며, 주입하는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돼요. 일부 경우에서 부정맥, 서맥, 저혈압,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해독 약물을 투여해서 약물 작용을 억제할 수 있도록 검사를 준비하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예요.
약물유발검사 준비사항
- 검사 4시간 전부터 금식해요.
-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복용중인 투약력 그리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이를 검사 전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해요.
- 가임기 여성은 임신 여부 또는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도록 해요.
- 검사 당일에는 운전하지 않도록 해요.
약물유발검사 검사시기
브루가다 증후군, QT 연장 증후군, 카테콜라민성 다형심실빈맥 과 같은 부정맥 질환에서 검사를 시행해요.
약물유발검사 검사방법
1. 검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의치 또는 장신구 등을 제거하고 화장과 메니큐어를 지웁니다.
2. 침대에 누워 수액 주사를 맞습니다.
3. 심전도를 몸에 부착해요.
4. 약 10분 동안 약물을 주입해요.
5. 약물 주입을 중단하고 10분 동안 심전도의 변화를 관찰해요.
6. 심전도의 이상 변화가 있다면 심전도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약 30분~1시간 동안 회복을 기다립니다.
- 검사 소요 시간은 약 1~2시간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소 변경될 수 있어요.
- 약물 사용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검사가 중단될 수 있어요.
약물유발검사 검사결과
다음 외래 진료 시 담당의사가 검사 결과를 판독해서 알려드려요.
약물유발검사 주의사항
- 검사 도중 가슴에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호흡 곤란이 올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해요.
- 약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울렁거림, 두통, 서맥, 저혈압, 심실조기수축,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약물 주입이 끝나면 빠른 시간 안에 증상이 사라져요. 경우에 따라 증상에 적합한 약물을 투여해서 검사 약물에 대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