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깔 주황색? 어디가 문제일까?

우리가 아는 소변 색은 기본적으로는 노란색입니다. 그런데 가끔 유난히 갈색에 가깝다거나 색이 탁하다고 느껴본적은 없으신가요? 몸에서 안좋은 것을 걸러내고 내보내는 액체인 만큼 우리 몸의 상태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소변인데요. 만약 평상시와 다른 소변색이 나타났다면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소변 색깔에 관하여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변 색깔과 건강 상태

세포에서 영양분을 사용하고 나오는 노폐물과 남는 수분이 신장에서 필터링된 후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소변이지요. 그러나 몸에 이상이 있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으면 독소와 노폐물이 신장에 축적되어 소변 냄새가 너무 심하던가 색이 탁해져요. 몸에 문제가 발생하면 몸은 여러가지 신호를 보내기 시작해요 예민하고 섬세한 분들이라면 그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무딘 분들이라면 몸의 이상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루에도 4~5번 보는 소변 색깔로 건강문제를 빠르게 확인해볼 수 있어요.

 

1. 소변 색깔 - 무색

소변이 색을 띠지 않고 무색에 가깝다면 몸에 수분이 많다는 의미이지요. 염분이 부족할 때도 발생하는 색깔이라서 평상시 식단을 잘 생각하셔서 수분 섭취를 줄여 적정량을 드시거나 염분을 좀 더 많이 섭취할 경우 개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소변 색깔 - 주황색 소변

오줌에 주황색 및 붉은 색이 느껴진다면 피가 오줌에 섞인 혈뇨일 수 있습니다. 소변 색깔이 탁하다면 다량의 물이 부족하던가 간질환, 신장결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드물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혈뇨가 지속된다면 암일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냄새도 좋지 않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소변 색깔 - 하얀색 소변

소변의 색깔이 맑지 않고 뿌옇고 흰색처럼 보인다면 이는 몸의 염증이나 고름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신장결석 등 아주 나쁜 감염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4. 소변 색깔 - 황갈색

황갈색은 노란색보다 진하면서 연한 갈색 기운이 느껴지는 색으로 호박색 및 피부색과 유사한데요 이 색이 나타난다면 지금 수분이 아주 부족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바로 물을 마셔주어야 합니다. 물을 넉넉하게 마셨는데도 그럼에도 정상이 지속된다면 간질환(간염, 간경화, 간암, 황달, 담관석, 담관암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소변 색깔 - 맑은 노란색

옅은 노란색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투명한 노란색도 정상 범위에 있어요. 명하고 연한 노란색의 소변이라면 매우 건강한 상태로 수분도 적절하게 섭취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연한 노란색을 띠는 이유는 유로크롬이라 하는 색소때문이라고 합니다.

 

6. 소변 색깔 - 암갈색

약물, 색소가 함유된 음식물을 먹었을 때 및 격한 운동을 했을 때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어요. 그러나 요로 감염에 의한 혈뇨 발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심하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아요. 방광염 등 요로 감염, 요로 결석증, 사구체신염 등 감염증에 의한 증상이며 40대 이후로는 혈뇨 양이 미세하더라도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혈뇨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7. 소변 색깔 - 진한 노란색

노란색 소변은 소변을 보기전에 비타민을 섭취하였을 때 노랗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잘 확인을 해봐야하는데,. 하지만 만약 노란색의 소변이 짙게 여러번 지속하여 나온다면 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8. 소변 색깔 - 녹색

비타민B2와 같은 약물이나 색소가 든 음식을 섭취한다면 연두색이나 녹색을 띠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은데도 녹색 소변이 지속될 경우 간이나 담낭(쓸개) 연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9. 소변 색깔 - 거품뇨

소변에 거품이 유난히 많이 발생하던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단백뇨나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거품은 신장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강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당뇨일 경우,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질환으로 체내 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높아져요.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당분을 배출시켜버리죠 그로 인해 단내가 나고 거품이 생기게 돼요. 단백뇨의 경우 영양분과 노폐물을 걸러주는 신장의 기능을 상실해서 빠져나가선 안될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태이지요. 단백질 성분이 물과 만나 거품을 발생시키게 돼요.

 

10. 소변 색깔 - 침전물이 있는 소변

추운곳에서 소변을 보게 되면 하얀 침전물이 섞여 나오게 되는데 이는 탄산염이나 인산염으로 건강에는 지장이 없지만 정상적인 환경에서 흰색 침전물이 지속된다면 요로감염이나 전립선염 등 연관질환이 의심되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소변 냄새에 따른 차이

요로감염

요로 감염은 흔하게 방광염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요로감염의 특징은 소변 냄새가 지독하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로감염은 세균에 의하여 감염될 경우에 탁한 소변을 자주 보게 돼요. 이는 소변에서 단백질이 함께 섞여서 나오는데요.

 

탈수 증세

우리가 수분 섭취를 잘 못하던가 탈수 증세가 있으면 소변의 색을 노란색 및 주황색을 띠가 만들고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지독하게 납니다. 우리의 소변에는 요소, 아미노산 그리고 요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넉넉하게 수분을 섭취해주지 않으면 강력한 암모니아 냄새를 내게 돼요. 이러한 증상은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준다면 금방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장 연관 질환

감염이나 수술 그리고 부상 과 같은 이유로 장에 누공이 발생하면 장 속의 내용물과 방광의 내용물이 서로 섞여 소변에서 악취를 풍길 수 있어요.

 

당뇨병

당뇨병은 병명대로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보통 피로, 목마름, 식욕의 변화, 체중의 감소와 같은 증상을 겪는다고 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하여 혈당 수치가 높으면 소변에서 단 냄새를 유발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문제로 인하여 발병한 당뇨병은 혈액뿐만 아니라 소변에서도 당의 함유량이 많아져요.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는 케톤산 혈증이 있으므로 소변에서 과일이나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 색깔이 나타내는 건강 상태에 관하여 알아봤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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